하늘을 보면3 해가 길어진 오후 "달" 사진을 찍어보았다. 오늘은 유독 일이 손에 잡히지 않던 하루였다.어차피 되지 않는 일 조퇴 후 집으로 와 아이들과 이른 저녁을 먹고 편의점을 들렀다..아이들과 아이스크림과 과자를 사들고 편의점 테이블에 앉아 시시껄렁한 이야기를 나누며 문득 하늘을 보니 아직 지지 않은 태양이 나뭇가지 사이로 빛나고 있었다.주섬주섬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전문가 모드로 하나씩 조절하며 사진을 찍어 보았지만 한참 부족함을 느끼던 찰나 한쪽 하늘에 희미하게 숨어 있던 달이 눈에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그래.. 집에 가면 테라스에서 달을 한 번 더 찍어보자"라며 조금은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촬영 준비를 하며 주변을 둘러보니 앞 건물 옥상에 앉아서 쉬고 있는 까마귀를 발견했다.(새 찍는 사람들은 장비가 어마어마하던데...)내 장비와 실력으론.. 2024. 5. 21. 달 사진 찍는법을 알았다! 지금 막 찍어 온 따끈따끈한 달 사진 보고가세요~퇴근 후 아이들이랑 야시장을 다녀온 뒤 상쾌하게 목욕을 하면서 문득 떠오른 사실이 있다..그렇다! 오늘 날이 좋다는 건 출근 하면서 이미 알고 있었다!최근 아무도 찾지 않는 싸구려 카메라로 사진 찍은 재미가 쏠쏠한 차에 "별"사진 다음으로 "달"사진을 찍어보자는 다짐을 했었다.달 사진을 찍는 날이 드디어 날이 온 것이다.촬영 전에 조금 더 디테일한 촬영을 해보고자 또 다시 유튜브 선생님을 정독 후 달 사진 찍는법을 장착한 나는 삼각대와 카메라를 들고 테라스로 향했다."찰칵""찰칵"..200장은 찍었을까...한~참 촬영 후 겨우겨우 가장 선명한 사진 2컷을 얻을 수 있었다. 첫번째 보다는 두번째 사진이 조금 더 선명한 것을 볼 수 있다.수 많은 사진들 중 .. 2024. 5. 13. 생에 첫 별 촬영을 시도했다! 갑작스럽게 사진이 찍고 싶어진 Me..그래서 당근에서 정말 싸게 올라온 디카나 DSLR이 있으면 시작하려고 둘러보기 시작했지..하루.. 이틀.. 그리고 3주.. 1달이 흐르던 어떤 날.소니에 A55 라는 모델이 눈에 들어왔다.. 심지어 망원렌즈도 포함이란다.맛있게 술 한잔 하면 되는 금액에 올라와 주저 없이 바로 출발!10여년 전 직장에서 제품 촬영 때문에 처음 DSLR을 만났을 때의 그 설렘이 가슴을 때렸다.검색을 통해 이 모델에 대해 알아보니 "전자제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평이 많다..그냥 좋지 않은 모델로 이해하면 될것 같아서 오히려 좋았다.처음 부터 좋은 제품은 나같은 초보자들에게는 오히려 죄를 짓는 느낌이랄까...사진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과 스킬이 올라 붙었을 때 좋은 모델로 가는게 .. 2024. 5.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