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당근한 캐논 70D는 첫째 따님께 넘어갔다.
그렇다.. 카메라에 더 관심있는 첫째에게 주는게 당연했을지도 모르겠어...
때 마침 운명의 장난인지 몰라도 소니 A57을 당근에서 발견..
조금 더 좋은 기종인 A57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버렸다 ㅋㅋ
그럼 집에 있던 A55는?
필요로 하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 보내지게 되었다는 사실.....
난 아직 그렇게 좋은 카메라는 필요가 없다.
수동카메라에 대한 매력만 충족한다면 화질은 상관 없다는 것을 깨닳았기 때문일지도 모르지..
새 식구인 A57에는 18-55mm 번들렌즈와 35mm F1.8 단렌즈도 있고 18-200mm 줌렌즈도 있어 심도 깊은 촬영은 아니어도 기본적인 구성은 완성되어 있다.
그냥 쓸만한거 한번 구매해서 사용하면 되지.. 구지 오래된 모델을 사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아까도 얘기했지만.. "난 아직 좋은 카메라는 필요가 없다."
욕심은 늘 많지만 당분간 이 수준에서 멈추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 것이 바로 소니 A57!!
이전 모델인 A55와 크게 다른건 없지만 조금 더 둥글둥글한 바디와 플래쉬 상단에 마이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무게도 더 무거운 것이 나름 묵직함도 있어 좋네..
모드 다이얼은 양각으로 새겨져있어 까실까실하니 느낌이 좋다.
A55 보다는 돌릴때 느낌이 더 쌈빡하다 ㅋㅋ
나만 느끼는 건지 모르겠지만..
바디에 버튼들이 은근 조잡한 것이 오래된 기계를 만지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A55를 이미 접한 적이 있기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진 않는다 ㅋㅋ
괜히 A57 번들렌즈로 렌즈캡을 찍어 보며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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